기사 상세 보기

기사 상세 보기

특수본, LH ‘매입 임대 주택 비리’ 의혹 내사

경남·인천 본부 전직 투기 의혹 조사

작성일 : 2021-05-24 13:46 작성자 : 신준호 (kmaa777@naver.com)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직 직원이 지은 건물을 ‘매입 임대 주택’으로 시세보다 비싸게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LH 전 경남본부 직원 A 씨가 본인과 부인·처남의 명의로 주택을 지어 시세보다 비싼 125억 원에 판매한 의혹을 조사했다. 또한 LH 인천본부 간부 B 씨가 건설업자들로부터 뒷돈을 받고 무주택 저소득층 등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사들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다. 


매입 임대 주택 사업이란 LH가 다세대 주택이나 오피스텔을 사들여 신혼부부나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빌려주는 것을 뜻한다.

특수본은 이날 이들 외에도 2,516명(614건)을 상대로 내사·수사를 했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혐의는 1,331명(300건)으로 특수본은 이 가운데 13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기획부동산 관련 혐의는 1,185명(314건)으로 이 중 205명을 검찰에 넘겼다. 

지금까지 구속된 피의자는 모두 16명이다. 또한 투기 피의자들이 부동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몰수·추징 보전한 대상은 23건으로, 651억 원 상당이다.

한편 전북경찰청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전 한국도로공사 직원 C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전 11시에 열렸다. C 씨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2016년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의 인근 토지를 아내와 지인 등 명의로 사들인 혐의를 받는다.
 

“ 저작권자 © 한국뉴스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신 기사

  • 최신 기사가 없습니다.